꼬꼬무2 15회에서는 이태원 살인 사건 범인에 대한 이야기가 방영되었습니다. 1997년 대한민국을 혼란에 빠트린 이태원 살인사건. 10대 한국계 미국인이 단지 쾌락을 위해 무참히 한국사람을 죽였던 사건입니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이태원 살인 사건에 나온 빈지노. 빈지노는 이태원 살인사건 영화를 알고 있다고 합니다. 빈지노가 말한 그 영화 이태원 살인사건.
3년 간에 걸친 사건 고증, 시나리오 작업, 40명이 넘는 인터뷰어... 정말 많은 노력으로 2009년 이태원 살인 사건 영화가 탄생했습니다.
그런데 2009년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고 장근석이 너무 싫어졌습니다. 왜냐하면 이태원 살인 사건의 범인 패터슨을 장근석을 연기했기 때문이죠.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2 꼬꼬무2에서 이태원 살인사건에 대해 다룬다고 하자 불현듯 2009년에 봤던 이태원 살인사건의 영화 포스터가 떠올랐습니다.
집 영화포스터 모아두는 파일에 보관중이었기 때문이죠. 포스터를 살펴보다가 발견한 놀라운 사실!
이태원 살인사건 영화 송중기 출연
눈치채졌나요?
이태원 살인사건 피해자로 나온 인물, 패터슨 에드워드에게 살해당한 인물 조중필씨 역할인 송중기씨입니다.
이태원 살인사건에 송중기가 나왔다니. 그 당시에는 유명하지 않아 그냥 건실하면서도 순수한 청년 역할을 너무 잘했던 것으로 기억이 남습니다.
그래서 송중기가 무참히 죽자 내가 다 원통했던 기억이 남습니다.
1997년 4월 3일 밤 조중필씨는 여자친구와 이태원 버거킹에 들어갔습니다. 조중필씨는 버거킹 화장실으로 간 뒤로 시가이 지나도 나오지 않자 여자친구는 남자화장실을 확인하러 갔습니다.
그런데, 남자 화장실에는 칼에 맞고 피를 흘린채로 죽은 조중필씨가 있었습니다.
조중필은 오른쪽 목 3군데 왼쪽 목 4 군데, 가슴 2 군데로 아홉 군데를 찔렸습니다. 조중필은 1남 3녀 중에 막내이고 삼대독자 막내였던 것으로 밝혀져 안타까워졌습니다.
이태원 살인 사건 내용
이태원 햄버거 화장실에서 조중필씨를 무참히 살해한 용의자는 한국계 미국인 패터슨과 에드워드였습니다.
용의자 둘은 모두 자신이 목격자라고 주장하며 상대방이 조충범씨를 죽였다고 살인범으로 지목했습니다. 그러나 피가 묻어있는 칼의 주인이 패터슨이었는데, 그에게서 노르테14이라는 갱단의 상징인 빨간색 수건과 편지가 나왔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이태원 살인 사건의 범은인 패터슨인듯 했습니다. 그러나!
이태원 살인 사건 에디가 범인?
결과를 뒤집는 의견이 나와 패터슨이 아닌 에드워드가 살인범이 됩니다.
조중필씨의 부검을 한 후에 법의학자가 미군범죄수사대의 패터슨 살인범 가능성을 뒤집으며 “범인이 조중필 씨보다 키가 클 확률이 높다. 에드워드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한 것이죠. 더구나 패터슨과 에디의 거짓말 탐지기 결과에서 에드워드가 범인으로 나왔습니다.
이로인해 사건이 꼬이게 되고, 결국 이태원 살인사건은 마치 미제 사건처럼 20년 동안 시원하게 범인을 밝혀내지 못했습니다.
이태원 살인 사건 패터슨이 범인
그러나 결국 진실은 밝혀졌고, 2017년 1월 25일, 대법원에서 20년 형이 확정되었습니다.
재판부는 "패터슨이 피해자를 흉기로 찔러 살해했음이 의심할 여지 없이 충분히 증명됐다. 징역 20년을 선고한 것을 무겁다고 볼 수 없다"며 사이다 발언을 했습니다.
단 하나 아쉬운 것은 공모자 에드워드 리, 그는 이미 대법원에서 살인죄에 관해 무죄판결을 받았기 때문에 '일사부재리의 원칙'에 의거 이태원 살인사건의 살인자로는 정식 재판을 할 수 없다고 하네요.
이태원 살인 사건의 공모자 에드워드의 공모 혐의는 이미 공소시효가 지났다고 법의 심판을 하지 못하니 너무 화가납니다.
꼬꼬무2 이태원 살인 사건의 결말은 패터슨이 살인범, 공범자 에드워드를 잊으면 안 됩니다. 그리고 이태원 살인 사건 영화에 출연한 앳된 송중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