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의 이야기 꼬꼬무2 16화에서는 동대문파의 수장 정치깡패 이정재에 대해서 방송을 합니다. 특히 싸움꾼으로 인식이 된 시라소니 린치사건(20대1)에 대해 말했는데요.
동대문파의 수장, 정치깡패 이정재
키 180cm 힘이 좋고, 명문 고등학교 출신 머리도 좋고, 집까지 부유했던 그. 사람들은 이정재를 보며 뭐를 해도 되겠다 미래가 밝았다 생각했습니다.
실제 사진을 보기만 해도 우람한 체격인 이정재는 경기도 이천 출신으로 힘이 굉장히 셌다고 합니다. 이때문에 마을에서 씨름 대회를 하는 날이면 그 날 상품으로 황소는 무조건 이정재의 몫이었다고 하네요.
그런데 이정재는 첫 직장으로 조직폭력배에 들어갑니다.
꼬꼬무 동대문파 이정재 시라소니 린치사건 (이회장과 김두환)
우리가 아는 정치깡패 하면 김두환 시라소니 등이 떠오르는데 이정재의 모습은 생소합니다. 그렇다면 야인시대에서는 어떤 배우가 이정재 역할을 했을까요?
야인시대 이정재의 역할은 배우 김영호 입니다. 이제 딱 기억이 나지 않으십니까?
꼬꼬무2 16화에서는 정치에 진출한 정치깡패 이정재 실화에 대해서 말해줍니다.
이정재는 한국의 조직폭력배 출신입니다. 이승만 정부 시기 정치깡패로 이름을 날린 이정재는 단성사 저격 사건, 야당 정치인들을 향한 정치테러, 20:1 시라소니 린치 사건 등을 지시한 배후인물 입니다.
20대 1의 이정재 시라소니 린치사건!
시라소니는 20명 중에 한명이 아니라 1명 당사자였습니다.
어느날 시라소니(이상순)은 후배(이회장)를 만나기 위해 동대문으로 향했습니다. 이회장을 만나러 사무실에 들어가는 순간 그곳은 손님을 맞이하는 자리가 아니었습니다.
직원들의 손에는 도끼와 쇠갈고리 등 무기가 있었고 누군가를 죽이려는 살기가 보였다고 하는데요. 그렇게 20대 1의 싸움이 벌어집니다.
20명에 연장까지 갖춘 조직폭력패들이 달려드니 조선 최고의 싸움꾼인 시라소니라도 어쩔수 없었습니다.
그렇게 시라소니는 집단 린치에 판폐인이 되고, 깡패 낭만시대에서 깡패 집단폭력배들의 시대로 넘어갑니다.
왜 1:1로 대결을 하지 않았나?
웃기게도 덩치좋고 씨름 천하장사였던 이정재는 싸움을 못했다고 합니다.
오히려 시라소니가 이정재를 구해줬던 사이였더군요. 비겁한 이정재 혹은 브레인 이정재.
이정재 회장은 조폭을 넘어 권력을 잡고 싶은 욕망에 정치계에 발을 들여놓게 됩니다.
하지만 이정재는 시라소니 린치사건, 고대생 습격 사건, 단성사 사던 등 여러가지 폭력 사건에 대한 죄를 짓게 되고 결국 1961년 사형이라는 법의 심판을 받게 됩니다.
등치도 좋고 힘도 좋고, 머리를 똑똑했고, 집안까지 부유했던 이정재.
그러나 조직폭력배 깡패에 발을 들여놓고 탐욕스럽게 정치까지 뻗쳐나갔던 그는 44세의 나이로 교수형에 처하게 됩니다. 1961년 10월 서대문형무소에서 향년 44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
꼬꼬무2 정치깡패 이정재(이회장)의 시라소니 린치사건 이야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