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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작 의혹 다정한부부 직접 찾아가 인터뷰 한 유튜버 (궁금한이야기y 방송 전)


요즘 제일 핫한 세기의 사랑(?) 37세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부부 유튜버임을 밝힌 다정한 부부. 하지만 유튜버로 돈을 벌기 위한 주작 의혹을 받으며 엄청난 공격을 받았습니다.


이에 웬만한 것은 다 밝혀내는 궁금한이야기y에서 다정한 부부를 취재한다는 소식이 들렸고,  방송을 하는 금요일 팝콘을 들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아쉽게도 결방이 되어 한 주 미뤄졌습니다. 

다정한부부다정한 부부 주작 의혹을 궁금해하던 네티즌.
그런데 한 유튜버가 다정한 부부를 직접 찾아가 주작 의혹에 대해 인터뷰를 했다고 합니다.

주작의혹 다정한 부부 찾아가 인터뷰 한 유튜버
(궁금한이야기y 방송 전)

 


다정한 부부가 실제로 거주하고 있는 동해까지 가버린 유튜버. 마을 곳곳을 돌아다니며 다정한부부를 아는 사람이 나타날 때까지 계속 물어보는데, 대부분 잘 모르겠다며 다 실패.

그런데 지나가던 할머니가 다정한부부를 알고 계십니다. 이에 다정한부부가 운영하는 다방의 위치를 알려주시는데. 
궁금한 이야기y, 그것이 알고 싶다보다 초초하고 재미있네요.

다정한 부부가 운영하는 다방

처음에 쌍화탕을 시키며 다방에 온 이유를 할머니에게 말하는 유튜버.

차근차근한 목소리로 주작 의심을 해서 온 것이 아니라 솔직한 마음을 인터뷰하고 싶어서 왔다고 말하니 당황해서 갑자기  남편을 찾는 할머니.

다행히 무작정 개념없이 찾아간 것이 아니라 미리 연락을 드렸다고 합니다. 
합의된 인터뷰라고 하니 편한 마음으로 보시죠.

 


다정한부부 주작 의혹에 대한 인터뷰

 

 

다정한 부부는 일단 사과를 하고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요즘 떠도는 주작 의혹에 대해 1) 처음에 25살 차이라고 나이를 속인 것 2) 도라지 농사만 한다고 했는데 다방도 하고 있는 점 등에 대해서 말이죠.

 

다정한 부부 처음 만나게 된 이야기

37살의 나이를 극복할 정도로 운명이라는 게 존재할까? 다정한 부부의 첫 만남, 어떻게 만나게 되었는지 궁금해하시는 부들이 많습니다. 

뭔가 안좋은 루트(?) 문란한 경로를 통해서 만났을 거라 추측하시는 분들도 있다고 들었는데요. 다정한부부는 보통의 연인들처럼 평범하게 만났습니다.


다정한 부부의 남편이 할머니가 운영하는 다방에 와서 커피를 맛게 되었는데, 그당시 남편은 정신적으로 매우 힘든 상태였다고 합니다. 친어머니가 암에 걸리고, 형편도 좋지 않고 등등 우울증에 시달리며 안 좋은 생각까지 하고 있었는데요.

그때 다정한부부 할머니와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많은 위로가 되었다고 합니다. 할머니도 평탄한 삶을 살아오신 게 아니더라고요. 그러다가 문득 남자는 이런 생각이 들었다고 합니다.

"저 사람(누나)을 지켜주고 싶다. 내 옆에 두고 내가 보듬어 주고 싶다"

 

 

 

저는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많은 사례들을 보았기 때문이죠. 사람의 감정 중에는 연민 혹은 동정에서 시작된 사랑이 꽤 많습니다. 

특히 사회가 정한 기준에서 부족하다고 말하는 그런 가정에서 결핍을 느끼고 자란 사람들에게는 흔히 나타날 수 있는 현상이라고 말합니다.  

 

다정한 부부 편집자, 회사 유튜브 의혹

다정한부부에서 촬영, 편집 심지어 번역까지 맞고 있는 남편분.

유튜브를 처음 시작하는 방법에서부터 촬영 편집까지 인터넷을 보고 공부하고 배우면서 했다고 합니다. 영어 자막도 네이버에 들어가서 하나하나 번역해서 썼다는!

편집자도 없이 혼자서 촬영 하고 제목 번역까지... 와우... 엄청난 노력이... 저보다 낫네요.

 

다정한 부부 두 사람의 호칭, 삼촌이라 부른 의혹


사실 다정한부부는 8년 동안 같이 살면서 서로에게 삼촌이라 부른 적이 없다고 합니다.

처음 만났을 때에는 남자는 할머니를 보고 "누나"라고 불렀고, 여자는 어린 남자를 보고 "영계"라고 불렀다 하네요.

저는 이 부분 인터뷰를 보고 '이건 찐이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영계'라니.. 너무 솔직해서 정말 가식이 없구나란 생각이 들었던.

 

그런데 삼촌이라 부른 의혹을 살펴보니. 다방에 자주 오시는 기계 만지시는 분이 계시는데 그분을 삼촌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마침 촬영했을 때 그분이 왔고, 그분에게 삼촌이라 부른 것을 남편에게 삼촌이라 부른 것처럼 오해가 됐다고 말합니다.

 

다정한 부부 출생지 조선족 의혹


대한민국 사람 어리둥절. 일단 조선족이라는 말이 왜 나오는지에 대해 도무지 모르겠다는 표정.

다정한부부의 출생지는 남편은 동해에서 아내는 주문진에서 태어났다고 합니다. 이미 궁금한 이야기y 제작진들에게 출생지 등록지까지 다 떼어서 제출했다고 하네요.

 

다정한 부부 미역국 파 의혹


단지 파를 좋아했을 뿐인데... 이것도 웃기면서 슬픈 주작 의혹이 아닐까 합니다. 그냥 다진 마늘 파 등을 좋아해서 웬만한 요리에 넣고 먹는다는 다정한 부부.


'홍시 맛이 나서 홍시라고 했을뿐인데'
라고 말했던 장금이가 떠오르는 이유가 뭘까요? 

이것 또한 그럴 수 있다고 합니다. 좋아하는 재료가 있으면 그 맛을 생각해서 때려 넣지. 음식과의 궁합을 일일이 따져보고 넣는 사람이 오히려 드물기 때문이죠. 

하필이면 조선족 미역국 레시피에 파가 있고, 중국인들이 파를 매우 좋아하니까 본의 아니게 의혹을 샀던 것 같습니다.

 

 

 

다정한 부부 아이 갖기 위해 산부인과까지 

 

다정한 부부는 7년 전에 실제를 아이를 갖기 위해 산부인과에 가서 노력을 했다고 합니다. 이왕이면 같이 살게 되었으니까 아이를 하나 낳자고 한 것이죠. 

그러나 아내분은 나이가 많았지만 그래도 자궁이나 난자 상태로 보아 아예 희망이 없는 것은 아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만약 임신해 만삭이 되면 배가 위로 올라오기 때문에 심장 부위에 압박 때문에 호흡이 불안정할 수 있다는 말을 듣게 됩니다. 

이에 완전 만삭이 되기 전 아이가 어느정도 개월 수가 찼을 때 인큐베이터에 들어가는 방법도 생각해보았지만 아내분은 돈이 없어 아이를 포기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다정한 부부 8년째 동거 사실혼에 대해


아이를 낳는 것도 불가능해지고 나이차이를 실감하게 된 다정한 부부의 아내분.
시간이 흐르면 나이가 많은 자신이 먼저 세상을 떠나게 될 텐데, 혼자 남겨지는 남편이 다른 사람과 살림을 차리게 되었을 때 굳이 기록을 남기게 하고 싶지 않다고 합니다.

그래서 혼인신고를 하지 않고 동거를 하는 선택을 한 것이라고 하네요. 법적으로는 혼인신고를 하지 않아 부부가 아닐 수 있지만 8년 동안 사귀고 같이 살고 있어 사실혼이라고 말합니다.

 

다정한 부부 티켓 다방, 미성년자 고용 의혹


다정한 부부 아내는 예전부터 다방을 운영했다고 인정을 했습니다. 그런데 옛날에는 특히 시골 다방은 그냥 티켓다방이라는 말을 했다고 합니다. 문화의 차이 세대의 차이일까요?

그래서 자신은 미성년자를 고용하거나 여자와 남자를 주선해서 2차를 가게하는 그런 불법적인 일은 절대로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다정한 부부 거제도 빚투 의혹


거제도 빚투도 어느정도 맞는 말이라고 인정했습니다.
그러나 돈이 있을 때는 꾸준히 갚고 돈이 없을 때는 며칠 못 갚고 그런 식으로 갚다가 이제 10~20만 원 정도가 남은 상태라고 합니다. 

거제도 삼촌은 빚투 댓글을 남겼는데 지금은 삭제한 상태라고 하네요. 

빚투 고발성 댓글을 남겼는데 실제로 봐보니 꾸준히 갚다가 안 갚은 돈이 10만원 단위니까 부풀려진 거와 다르게 액수가 너무 적은데 관심이 주목되니 부담스러워서 지운 걸까요?

 

 

 

다정한 부부 조폭 의혹

 

삼촌이라 불렀던 의혹에서 같이 파생되어 나온 의혹입니다.
티켓다방+삼촌+미성년자 고용 이런 것이 섞이다 보니 어느새 남자의 신분은 '조폭, 포주'가 되어버린. 

그러나 다정한 부부는 조폭이나 깡패 그런 생활을 한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다정한부부 무녀 점괘, 할머니 남자 의혹?

제일 웃겼던 생뚱맞았던 다정한 부부의 의혹

어떤 무당? 무녀가 다정한 부부의 점괘를 봤는데, 주작이다 뭐다 여자가 아니라 남자라는 둥 그런 말을 했습니다. 

"이렇게 여자인데, 딱 봐도 여자같이 생겼는데 어떻게 남자라고"
이 대사는 남편분이 한 말입니다.

부인이 남자라고 오해를 받자 말을 예쁘게 하며 바라보는 모습에서 도라지 키스 때와는 달리 진심이 담긴 꿀이 뚝뚝 떨어지는 눈빛을 쏘고 있습니다. 

다정한부부 도라지 키스, 도라지 뽀보

아쉽게도 도라지 뽀뽀, 도라지 키스 장면에 대해서는 인터뷰를 안 하더군요.
어찌 보면 제일 이슈 되고 가장 궁금한 부분인데요. 왜 그때 현타 오는 표정을 지었습니까?!

그것 때문에 주작 의혹이 제일 커진 게 아닙니까~

 

다정한 부부 마지막으로 인사

다정한 부부에게 찾아가 인터뷰를 청한 유튜버 덕분에 주작 의혹에 대한 심정을 속 시원하게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다정한부부 두 분 다 평탄한 삶을 산 것이 아니기 때문에 서로를 보듬어주고 의지하는 부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특히 아내분이 밝고 긍정적이며 강인하시더라고요. (누나 믿고 따라와 이런 느낌)

본인 스스로도 힘든 삶을 살아왔기에 엄청 강인해졌다고,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며 아직 쨍쨍하다고 말합니다.

내일이면 궁금한 이야기y에서도 다정한 부부에 대해 면밀한 인터뷰가 나갈 것인데, 사람들의 반응이 궁금해집니다. 과연 다정한부부에 대한 주작 의혹을 완전히 종결시킬 수 있을까요?!

2020/12/10 - 다정한부부 주작 논란 5가지, 궁금한 이야기y 출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