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따라 아침부터 스타벅스 매장에 많은 사람들이 몰려 커피를 주문하고 있습니다. 원래 우리나라 사람이 커피를 좋아한다고 하지만 유난히 사람이 많았던 오늘 스타벅스에 무슨일이 생겼던 것일까요?
바로 오늘은 50주년을 맞이하는 스타벅스 리유저블 이벤트, 리유저블컵 데이 행사를 하는 날입니다.
워낙 충성팬이 많은 스타벅스는 원래도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과 리유저블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 오랜만에 몰린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루었습니다.
사람이 드문시간대인 아침에 주문을 해도 대기번호가 몇 백 번 때이고, 한번에 20잔씩 대량 구매해가는 사람도 보이는데요. 과연 리유버즐 이벤트는 뭘까요?
스타벅스 리유저블 이벤트 리유저블컵 데이
- 날짜 : 21년 9월 28일 화요일
- 내용 : 스타벅스 50주년일 맞이해 커피를 주문하면 일반 플라스틱 컵이 아닌 다회용 사용할 수 있는 리유저블 컵에 커피를 담아드리는다.
- 제한 : 스타벅스 주문 1회당 최대 20잔으로 구매 제한.
스타벅스 굿즈를 사기 위해 커피를 잔뜩 시켜놓고 상품만 가져가고 커피는 버리고 가는 사람도 많았습니다. 그리고 처음에 잔뜩 사서 중고나라나 당근마켓에 되팔려는 사람이 많다보니까 구매제한을 20잔으로 하는 것 같습니다.
스타벅스는 거의 매달 신상품을 내놓는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굿즈 활동에 진심입니다. 스타벅스 행사상품을 만다는 사람도 대단하지만 매번 빠지지 않고 구매하는 사람도 대단한.
커피가 많이 보급된 이래로 우리는 커피를 참으로 많이 마시는 것 같습니다. 커피를 좋아해서기 보다는 이제는 습관처럼 안 먹으면 이상하고 허전하고 금단 증상처럼 카페인을 섭취하는데요.
그 중에서도 스타벅스 커피를 매일 마시는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매일 일회용컵을 사용해 종이, 플라스틱을 생성하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도 커피를 마시러 동료와 스타벅스에 들어갔는데 리유저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하여 아이스커피 한잔, 따듯한 커피 한잔 시키려 했습니다.
왜냐하면 리유저블 컵이 아이스와 핫 용으로 2가지 버전이 있기 때문이죠. 저는 리유저블컵 따듯한 용기가 더 마음에 들었는데, 아쉽게도 아이스컵밖에 남아있지 않은 상태입니다.
그래서 아이스커피 한잔만 주문하고 기다리고 있는데.
곧이어 리유저블컵에 담긴 아메리카노 한잔이 나왔습니다.
스타벅스 리유저블컵 아이스는 기존에 담아주던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일회용잔보다 조금 큰 느낌이었습니다. 공짜로 주는 컵이기에 부실하겠거니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튼튼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스타벅스 리유저블컵은 다회용 가능한 컵입니다. 그렇지만 20번 정도만 사용 권장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일회용보다는 많이 사용하지만 20번이면 텀블러에 비해 환경을 생각하는 것 같지는 않네요.
스타벅스 리유저블컵만 다회용으로 주는 것이 아니라 초록색 빨때까지도 다회용으로 주는 게 신선했던.
손에 손을 잡고 있는 캐릭터들의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스타벅스 50주년 기념으로 환경을 생각하자는 취지에서 진행한 스타벅스 리유저블컵 데이!
아침부터 스타벅스 리유저블컵 대란을 일으켰던 이벤트! 취지도 좋고 생각보다 컵 모양과 재질이 좋아서 괜찮았던 이벤트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다음부터는 최소 1년은 쓸 수 있는 리유저블컵을 만들어 행사하면 어떨까요?
저는 추운날에도 차가운 아이스 커피를 마시는 얼죽아, 아아파는 아닙니다. 그래서 추운 겨울날 따듯하게 커피를 마실 수 있는 핫용 리유저블컵을 원했는데 아쉽게도 아이스를 받았습니다.
선선한 가을이지만 아직은 점심이나 움직였을 때 땀이 나니까 날씨가 더 추워지기 전에 스타벅스 리유저블컵을 많이 사용해야겠습니다.
그럼 오늘도 환경을 생각하는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환경을 생각하신다면 공감 꾸욱!
